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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 재질 조사
관리자 2005-12-13

화장품 용기 재질 조사




1. 사업일시 : 9~10월

2. 조사내용

1) 조사 배경 및 목적
□ 우리나라는 전세계 8위의 화장품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출고량과 수입량도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임. 한국환경자원공사의 1998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2005년의 화장품 생산량은 약 176억개로 추정하고 있음.

□ 현재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 현황을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사기재질을 포함한 유리재질 용기의 경우는 일반유리와 달라 재활용이 힘들다는 이유로 생산자에게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재질의 경우는 단일재질과 복합재질로 나누어 EPR의 대상품목으로 재활용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화장품 용기의 실질적인 재활용 가능 여부와 재활용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

□ 화장품 용기의 다양성과, 재질의 종류, 분리배출표시 유무의 조사를 통해서 재활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함.

2) 조사대상
- 국내의 화장품 시장을 크게 국내화장품, 수입화장품, 브랜드샵으로 나누어, 시장 점유율에 따라 6개 상위 업체, 9개 브랜드의 여성용 기초화장품을 대상으로 함.

- 제품 카달로그와 인터넷을 통하여 9개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총 428개 제품을 대상으로 했으나, 현장조사에서는 매장에 없는 제품이 있어서 403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음.

2) 조사결과

① 용기의 다양성
- 화장품 용기는 제품의 특성상 다른 어떤 제품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의 용기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되었으며, 이러한 용기의 다양화가 제조비용을 높여 가격상승을 부를 뿐 아니라, 재활용에도 부적절하다고 여겨져 용기의 다양화에 대해 조사함.

- 조사결과, 각 제조사는 적게는 7개에서 많게는 16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음. 브랜드의 수는 제조사의 매출현황과는 상관없는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용기의 다양화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이 됨.

- 제품의 수와 용기의 수에 대해서는 그림 1의 예와 같이 하나의 제조사가 여러 이름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서, 각 브랜드마다 재질과 디자인이 다른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수와 용기수가 일치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음. 예를 들어 빈테라피라는 브랜드는 5개의 제품이 있지만, 실제 용기수는 3개임을 알 수 있고, 캬렌듈라라는 브랜드는 8개의 제품이 있지만 실제 용기수는 3개임.

- 이와 같이 브랜드별 제품의 수와 용기의 수를 조사 본 결과, 국내 6개 브랜드 중 4개의 브랜드가 제품수에 비해 용기수가 50%이상인 반면, 외국 3개 브랜드는 모두 50%이하로 나타나, 국내 브랜드가 더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② 분리배출 표시의 유무
- 조사대상 제품 403개 가운데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제품이 195개이며, 아무 표시도 없는 제품이 208개로 전체의 52%를 차지.

- 분리배출표시가 없는 상품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유리재질이며, 플라스틱과 기타 알미늄, 사기등의 순으로 나타남

- 유리재질 용기의 경우는 의무재활용(EPR)이 아닌 폐기물부담금제도에 속하므로 분리배출표시가 없으며, 플라스틱 제품이라 하더라도 30ml 이하는 분리배출표시 의무가 없어서, 재활용 분리배출 제도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음. 또한 외국브랜드의 경우, 수입된 용기에 분리배출표시를 스티커로 부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스티커가 떨어진 경우도 있음.

③ 화장품 용기 재질의 종류
- 분리배출표시의 유무와 상관없이 전 제품을 크게 플라스틱, 유리, 기타재질로 나누어 보면, 플라스틱이 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유리가 42%, 기타재질로 사기와 알루미늄이 3%를 차지함.

- 용기 뚜껑의 경우, 용기가 유리이더라도 뚜껑은 플라스틱인 경우가 많아 플라스틱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알루미늄 뚜껑도 16%를 차지함(모두 더페이스샵제품).

- 플라스틱 제품 중에는 PET, LDPE등 단일플라스틱 재질이 126개로 57%이며, OTHER로 표시된 복합플라스틱재질이 69개로 31%, 재질표시가 없으나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것이 26개임.

④ 화장품 용기의 사용기간
- LG생활건강, 태평양, 참존의 3개 화장품 제조사 대상. 수입사의 경우 이미 제조된 용기와 제품이 수입되므로 용기부분에 대한 설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

- 3개사 화장품 용기의 평균 사용기간은 3~4년이며, 가장 짧게 사용된 용기의 기간은 1년, 가장 오래 사용된 용기의 사용기간은 11년 이상임.

⑤ 용기의 재활용을 위한 화장품 제조사의 노력
- 용기 재활용을 위한 제조단계에서의 노력으로는 용기의 장식품의 사용을 줄이며(LG), 재활용 가능한 단일재질과 리필제품의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LG, 태평양), 친환경적 용기 개발을 위한 용기개발자 교육(참존), ‘환경친화적 Packaging제품 사례연구’와 에코디자인 체계 구축(태평양)등의 답변이 있었음.

- 용기 재활용을 위한 회수/처리 단계에서의 노력으로는 분리배출 표시와 재활용 분담금 납부(LG, 태평양, 참존), 화장품 용기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와 빈 용기 회수 캠페인(태평양)등의 답변이 있었음.

⑥ 유리재질 화장품 용기의 EPR대상품목 포함에 대한 제조사 의견
- 비용면에서 볼때, 현재의 유리재질 용기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의 수준은 합리적이나 금액이 높아질 전망이므로, 유리재질도 EPR대상품목에 포함되어 재활용부담금으로 납부하는 편이 유리하며, 환경적 측면으로도 용기 재활용의 확대라는 의미에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