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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자원순환 사회가 만든다
김미화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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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기위해서는 쓰레기와 오염물질은 발생한다. 우리는 매일 생활쓰레기 5만톤을 발생시킨다. 한 사람이 80년을 산다면 평생 60여 톤 쓰레기를 만든다. 우리는 단위면적당 미국의 9배,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다.

쓰레기가 물에 들어가면 수질오염, 땅에 들어가면 토양오염, 태워지면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36천여종 화학물질을 사용한다. 화학물질이 첨가된 쓰레기는 옛날 쓰레기와 다르게 소각되거나 매립되었을 때 유해가스가 나온다. 유해가스는 환경과 인체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30%이상 쓰레기가 줄었고, 30%이상 재활용은 늘었다. 줄어든 량은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인 25만평에 땅을 살릴 수 있는 대단한 수치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종이는 년 1백20만 톤이다. 이 량은 나무 2천만 그루 이상을 태우고 버리는 것과 같다. 폐지 1톤을 재활용하면 다 자란 나무 17그루를 살리고 물 28톤, 에너지 4,200㎾/h, 5백만톤이상 CO2를 줄 일수 있다. 이는 나무에서 종이를 만들 때 사용되는 에너지 1/3으로, 대기오염 74%, 수질오염 35%, 공업용수 58% 줄일 수 있다. 폐지 재활용 1%만 높이면 30년생 소나무 75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알루미늄 1톤을 자연채취하면 수자원 1378,6톤이 필요하나, 재활용하면 60.9톤이 사용된다.

쓰레기는 많이 버릴수록 시민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 서울시 전체 예산의 16.0%정도가 환경예산이라면 이 중에서 쓰레기 관리 부문으로 전체 환경예산의 7%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 해당 구청에서 직접 수거하기 때문에 이 비용까지를 계산해 넣는다면 쓰레기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미국 지역 자치 연구소 ILSR (Institute for Local Self Reliance)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년 미국은 재활용 육성으로 56,000개 이상의 사업체를 확장했고, 11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연간 360억 달러의 총매출을 올렸다. 재활용이 1% 증가할 때마다 대략 4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경제와 환경을 위한 zero waste 붐이 일고 있다. 모든 제품을 생산할 때 제품원료를 줄이기 위해 디자인설계를 하고, 발생된 모든 폐기물은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과 CO2를 줄인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의 전략은 자원순환 재활용 기술향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5R 관점에서 (Reformulation (제품재구성), Redesign (설비재배치), Reduce (감량화) Reuse (재사용), Recycle (재활용))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재활용은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천연자원 구입비용을 줄인다. 또한 쓰레기를 땅에 묻거나 태울 때 나오는 침출수, 악취, 유해 물질, CO2 등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줄여 사회, 환경적 비용 절감과 효과도 높다.
재활용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확대시키고, 재활용기술 발전은 국가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산업을 선점하는데 동력이 될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진정한 물질재활용과 제로웨이스트사회에서 이룰 수 있다.